미국의 존 볼턴 국무부 군축.비확산담당 차관이 28∼30일 방한한다. 정부 당국자는 21일 "볼턴 차관이 방한 기간 최성홍(崔成泓) 외교부 장관 등과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재래무기를 비롯, 한반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볼턴 차관은 북한과 대화를 하되 북한이 위협할 때마다 과감히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 왔다"며 "볼턴 차관은 미국측 대북 강경론자의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달할 것같다"고 덧붙였다. 볼턴 차관은 방한에 앞서 일본에서 군축 관련 세미나에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