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방송이 1일 국가보안법 철폐를 요구했다. 방송은 이날 "조국통일위업을 실현하는데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중요한 것은우리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는 것"이라며 "북과 남 해외동포들 사이의 접촉과 내왕을 많이 하고 대화도 적극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분단의 장벽을 허물고 온갖 정치적법률적 장애를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남조선의 보안법을 그대로 두고서는 북과 남 사이의 자유로운 내왕과접촉이 실현될 수 없으며 대화도 자유롭게 할 수 없다"면서 "민족의 대단결은 뜻을합치고 힘을 합쳐 공동행동을 벌이는 과정에 이루어지고 공고화되게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