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군 병역비리합동수사에 민간인 신분으로 참여했던 의정하사관 출신 김대업씨는 1일 대변인 성명 등을 통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 서청원 대표, 남경필 대변인, 김영선 수석부대변인 등을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김씨는 소장에서 "한나라당이 대변인 성명을 통해 `파렴치 전과자' 등 허위사실을 적시, 본인 및 가족들이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개인의 인격을 짓밟는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