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회의를 열고 8.8 재보선에 출마할 4개 지역의 후보를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지역은 서울 금천, 부산 해운대.기장갑, 인천 서.강화을, 경기 안성 등 4곳으로 이우재(李佑宰) 서병수(徐秉洙) 이경재(李敬在) 이해구(李海龜) 위원장 등이 각각 공천됐다.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은 회의에서 "선거공판이 앞서 종결된 10개 지역의 경우 지난달 23일 공천신청을 마감해 39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중이며 서울 종로, 부산진갑, 북제주 등 3개 지역은 오늘 접수를 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전날부터 이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천심사위를 본격 가동, 사무처의 현지 실사결과와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조속한 시일내에 후보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선출과 관련, 각 상임위에서 추천한위원장 후보를 의원총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국회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및 원내총무 선출규정' 제정안을 의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