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가 내달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월드컵 개최 이후 정국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월드컵에서 나타난 국민적 자긍심과 일체감을 정치권이 적극 수용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업그레이드 코리아에 대한 비전도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후보는 현 정부가 임기내에 부정부패 청산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할 용의가 있음을 밝힐 계획이다. 이에앞서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권력비리 척결을 위한 특검제와 국회 청문회 개최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