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지방선거일인 13일 선관위가 시간대별 투표상황을 집계하고 있는 가운데 오전 11시 현재 경기지역의 투표율이 역대 선거 가운데 가장낮게 나타났다. 경기도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경기지역 유권자 677만7천여명 가운데 118만7천여명이 투표, 17.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97년 15대 대선때의 26.4%, 2000년 16대 총선때의 20.2%와 비교해서 3% 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다. 특히 최종 투표율 50%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98년 2기 지방선거때의 20.3%보다도 낮아 최종 투표율이 40%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가평군 37.4%, 양평군 36.3%, 연천군 33.5% 등으로 농촌지역의 투표율이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반면 부천시 원미구 11.1%, 고양시 덕양구 13%, 성남시중원구 13.2%, 수원시 팔달구 13.6% 등 대도시지역은 낮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