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1일 냉동 쇠고기 `수천t'을 북한에 제공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일 보도했다. 이날 남포항에서 열린 기증식에서는 북한 큰물피해대책위원회 관계자와 게르트주트하우스 북한주재 독일대사가 관련 문건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북한 큰물피해대책위원회 리용석 부위원장, 방북한 크리스토프 뷰르크 기술협조협회 고문을 단장으로 한 독일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중앙방송은 "도이췰란드(독일) 정부가 이번에 또다시 우리 나라에 성의있는 인도주의 협조물자를 제공한 것은 여러 해째 계속된 자연재해 후과(피해)를 가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인민을 고무할 것이며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