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민석 후보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등 서울시장 후보들은 후보 등록 첫날인 28일 저마다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정책구상, 선거전략 등을 밝혔다. ▲민주당 김민석 후보= 서울시민이 편안하게 생활하고, 서울에 활력을 불어넣고,서울과 대한민국에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시장에 출마한다. 보통의 서울시민이 겪는어려움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서민과 중산층 가정의 행복을 책임지는 생활시장이되겠다. 시장은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하며, 서울시장이 된다면 국회에서와 마찬가지로 깨끗한 시장이 되겠다.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고 세계로 나아가야 하는 발전의길목에서 새로운 시대감각을 가진 김민석과 함께 힘차게 앞으로 나아갑시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가난한 서민의 아들로 태어나고 밑바닥 인생의 아픔을느끼며 가난을 먹고 자라났지만 이제 훌훌 털고 서울시장이 되겠노라고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이제는 모든 것을 걸어야 할 때라고 다짐하고 있다. 서민의 눈물을닦아드리고 서민의 동반자로서 애환을 함께 나누는 서민시장이 될 것을 시민앞에 엄숙히 선언한다. 일 잘하는 경제시장 이명박을 통해 안정과 풍요를 일구고 꿈과 행복이 펼쳐지는 새로운 21세기의 서울신화를 창조하겠다. ▲민주노동당 이문옥 후보= 다른 무엇보다도 부정부패를 서울에서 추방해 나가는 모범을 보이기 위해 시장선거 출마를 결심했다. ▲녹색평화당 임삼진 후보= 행정체계부터 각종 도시계획과 건설, 운영 전반에이르기까지 녹색혁신을 추진하겠다. ▲사회당 원용수 후보= 불가침의 영역으로 보호받아온 자본주의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수도서울에서 1천300만 시민들과 새로운 서울의 모습을 그려보겠다. (서울=연합뉴스)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