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柳志潭)는 28일 6.13지방선거에 참여하는 3천476만1천463명의 선거인명부 작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주민등록표에 올라있는 사람 가운데 만 20세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작성된 선거인명부는 지난 98년 실시된 제2회 지방선거(3천253만 7천815명) 때보다 222만 3천648명이 많은 숫자이다. 이같은 수치는 전체 인구 4천810만 7천424명 중 72%를 차지하며, 전체 유권자가 운데 남성은 1천707만 8천13명(49%), 여성은 1천768만 3천450명(51%)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60만 5천437명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66만 7천85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678만 181명, 부산 278만 7천823명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제주가 가장 적은 38만 8천139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27일부터 사흘간 선거권자로 하여금 본인 및 가족 등의 인적사항이 제대로 등재돼 있는지 확인토록 해 각종 오류를 시정한 뒤 내달 7일 선거인명부를 최종 확정한다고 덧붙였다. (과천=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