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7일 6.13 지방선거에 나설 기초단체장 후보 30명과 광역의회 의원후보 114명의 명단을 추가로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현재까지 광역단체장 16명중 9명, 기초단체장 232명중 156명, 광역의회 의원 609명중 411명의 후보 공천을 마쳤다. 민주당의 광역단체장 후보는 서울 김민석(金民錫), 부산 한이헌(韓利憲), 인천 박상은(朴商銀), 경기 진 념(陳 稔), 강원 남동우(南東佑), 전남 박태영(朴泰榮),전북 강현욱(姜賢旭), 경남 김두관(金斗官), 제주 우근민(禹瑾敏)씨 등이다. 이정일(李廷一) 광주시장 후보의 경우 경선과정의 금품살포 시비로 공천이 보류된 가운데 추미애(秋美愛) 최고위원이 진상조사를 위해 현지에 파견됐고, 오는 28일조사 결과를 최고위원회에 보고키로 함으로써 막판 교체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후보등록 하루전인 이날까지 광주, 충남, 충북, 대전, 울산,대구, 경북 등 7곳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경선시비와 자민련과의 공조, 인물난 등을이유로 미확정 상태로 남겨뒀다. 정범구(鄭範九) 대변인은 "대전시장 후보도 내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자민련과의 공조 문제가 걸려있어 후보를 낼 가능성은 높지 않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