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4일 오전 용산 주한미군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미국 전몰장병 추모일' 기념식에 추모 메시지를 보냈다. 김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한국 국민은 6.25 전쟁에서 장렬히 산화한 5만4천여 미군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 한미 동맹관계가 어느 때보다 확고히 유지되고 있는 것을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