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柳志潭)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18일 구.시.군 선관위별로 총 1만217명으로 구성된 선거부정감시단을 발족,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본격적인 감시.단속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법 개정에 의해 지난 4.13 총선 때보다 10일 앞당겨 발족된 선거부정감시단은 관할 선관위 지휘 아래 정당.후보자 감시반, 선거사무소 감시반, 정보수집반, 선거운동 현장감시반, 사이버 검색반, 흑색선전 전담반 등으로 나뉘어 선거일까지 증거자료 수집 및 조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번 감시단은 여성이 52.5%(5천362명)로 남성보다 많으며 연령별로는 40대가 33.4%(3천414명)로 가장 많고 ▲30대 31.4%(3천210명) ▲20대 13.3%(1천359명) ▲50대 13%(1천332명) ▲60대 이상 8.9%(902명) 순이다. 또 직업별로는 가정주부가 가장 많은 43.7%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수.축산업종사자, 상업 종사자, 대학생, 회사원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전체 감시단의 57.6%인 5천887명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1천38명은 '비공개단속요원(특별반원)'으로 편성돼 비밀리에 감시.단속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