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주5일근무제가 처음 시험 실시되는 오는 27일 중앙행정기관들은 '토요민원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주5일근무제 주관 부처인 행정자치부는 지침을 통해 △소방서 병원 등 국민의 안정과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부서 △도서관 체육시설 등 주민생활 편의시설 등은 실시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업무의 공백을 막기 위해 '수출입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민원서류 접수 등을 위해 토요 당직자 두 명도 배치키로 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초.중.고교 및 대학교 등 학교 관련 각종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토요민원상황실을 설치한다. 상황실에는 학교정책실 교원정책심의관실 교육자치지원국 대학지원국 등 4개 실.국 직원들이 오후 1시까지 근무한다. 보건복지부는 각 과마다 최소한 1명 이상 사무실에서 근무토록 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