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16일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이 당내 대선후보 경선기탁금으로 마련했던 5천만원을 자신의 모교인 이 학교와 사회단체등에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건국대 기부액은 1천만원이며 나머지 기부 내역은 북한 어린이 및 인도빈민을 돕는 단체인 '정토회'에 2천만원, 아동청소년 복지단체 '들꽃피는 마을'에1천만원, 기타 여성장애인 지원모임 등에 모두 1천만원 등이다. 김 의원은 이달초 경선 출마를 준비했다 '2억원으로 정한 기탁금은 지나치게 많아 5천만원으로 삭감해야 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하고 그간 기탁금으로 모은 5천만원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