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2박3일의 한국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오후 김해공항을 통해 이한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민주당 한광옥 대표와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각각 개별 면담하고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이어 전경련 김각중 회장등과 부산을 방문, 한.일 월드컵 경기 중계방송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되는 한.일 해저광케이블(KJCN) 시연식에 참석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