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의원이 6일 주한 미대사와 오찬을 함께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외활동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한나라당 탈당 이후 자택에 칩거해온 박 의원이 어떤 행보를 할지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의원의 한 측근은 5일 "박 의원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많은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여러가지 정치적 변수를 검토해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정치권에선 박 의원이 신당창당을 본격화할 경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인맥을 포함,신구·여야를 넘나드는 폭넓은 세력을 규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