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신정승(辛正承) 대변인은 25일 스리랑카 정부와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 반군간 항구적인 휴전협정 조인에 환영성명을 내고 "우리 정부는 당사자간 평화협상이 조속히 개시됨으로써 민족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돼 스리랑카가 화합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또 "휴전협정 성립을 위한 노르웨이 정부의 중재역과 당사자들의 노력을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는 지난 83년부터 시작된 다수민족인 싱할라족과 소수민족인 타밀족간 인종 내전으로 지금까지 6만5천여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한국은 스리랑카 제1위의 투자국으로 현지 진출 한국기업이 6만7천여명의 현지인을 고용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