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1일 평양에서 제7차 '전국 발명 및 새기술 전람회'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평양 서성구역에 위치한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막된 이번 전람회에는 각 지역 과학자, 기술자, 발명가들이 연구개발한 발명품과 새기술 등 1천400여종 2천200여점이 출품됐다고 중앙방송이 22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곽범기 내각 부총리, 오수용 전자공업상, 변영립 교육상 등 관계간부들과 과학자, 기술자, 발명가, 시내근로자들과 군인들이 참석했으며 리광호 과학원장이 개막사를 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북한은 지난 98년 이후 2년에 한번씩 3개월 기간으로 이 전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람회는 과학기술을 경제건설의 중요한 전략적 노선으로 제시하고 있는 북한당국의 과학중시사상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