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60회 생일(2.16)을 축하하는 재미교포들의 음악공연이 지난 2일 뉴욕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7일보도했다. 이준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문화예술분과위원장의 지휘로 관현악 '김정일장군의 노래'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피아노독주를 위한 협주곡 '백두산의 눈보라',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 여성독창 '백두산의 흰눈송이',남성독창 '동지애의 노래',등이 연주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공연에는 함성국 재미동포전국연합회장, 유태영 재미동포동부지역연합회장 등 재미교포와 미국인 400여명,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중앙방송은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