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주자들이 당내 경선에 대비,대선캠프 인선을 사실상 완료하고 출정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김근태 상임고문은 4일 경선대책위를 발족,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시인 고은씨,유재건 의원,김국주 한국광복군 동지회 고문,정해숙 전 전교조 위원장 등 5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이재정 의원은 선대본부장을,임종석 의원은 대변인을 각각 맡았다. 이인제 상임고문 캠프의 경우 김기재 상임고문이 경선대책 위원장을,총괄기획은 장성원 의원,조직 원유철 조재환 의원,정책 김효석 의원,홍보는 전용학 의원 등이 맡아 업무를 시작했다. 한화갑 상임고문은 이윤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영입했고 문희상 의원에게 총괄 기획업무를 맡겼다. 조성준 설훈 의원은 조직과 홍보를 책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문은 7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노무현 상임고문은 지난 3일 제주를 시발로 22일 서울까지 순차적으로 권역별 경선대책본부를 띄운다는 방침이다. 제주 대책본부는 김창희(제주 관광대 학장) 김병립(제주시의회 의장)씨 등 7명을 공동대표로 확정했다. 김중권 상임고문은 서정화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내정한 상태며 김길환 전 의원이 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권역별 조직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 자원봉사단,후원모임 등을 앞세워 선거전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주부터 인터넷중심의 자원봉사자 모집에 들어간다. 유종근 전북지사는 후보등록 후 선대위를 발족시킨다는 방침이며,위원장에는 박봉식 전 서울대 총장이 내정된 상태다. 이재창·윤기동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