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실.국장 및 시.도지부장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국정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국정원 주요간부 인사에선 15명의 시.도지부장중 7~8명이 자리를 바꿨다는 것이다. 이번 인사는 '진승현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은성 전 2차장의 사퇴 파문 이후 흐트러진 내부기강을 정비하는 성격도 띠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빠르면 내주중 경제팀 등의 과장급에 대한 후속인사도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