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자민련은 28일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진승현.정현준.이용호 게이트'와 관련,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의 국회 증인출석 요구안을 의결했다. 법사위는 이날 신 총장의 증인자격 출석 시한을 내달 5일 오전 10시로 제시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신 총장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국회관계법에 따라 증인불출석에 따른 고발에 이어 탄핵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이처럼 2야가 검찰과 민주당측의 반대에도 불구, 검찰총장 출석요구안 표결을강행함에 따라 향후 정국은 급랭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