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유엔 등 각종 인도지원기구의 내년도 인도지원 요청액은 올해에 비해 4억달러 이상이 늘어난데 반해 북한에 대한 요청액은 1억 달러 이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유엔합동인도지원 조정국(OCHA)이 공개한 2002년의 인도지원사업 계획서에따르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지원요청액은 6억5천720만2천195 달러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지원요구액 24억8천608만3천898 달러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것이며 올해 전체 지원요구액에 비해 2억달러 가량이 줄어든 것이다. 올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지원요청액은 북한에 대한 지원요청액에 비해 1억5천700여만 달러가 적은 2억2천917만6천298 달러에 불과했다. 반면 내년도 각종 인도지원 사업을 위해 공여국들에게 요청된 대북 지원액은 올해에 비해 1억3천여만 달러가 감소한 2억5천813만6천111 달러로 결정됐다. 한편 올해 북한의 인도지원 최초 요구액은 3억8천397만4천914 달러로 수정됐으며 이중 59.1%가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바=연합뉴스) 오재석 특파원 o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