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제9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다고 오홍근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이번 상하이 방문기간중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 및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과 개별회담을 갖고 미국의 반(反) 테러전쟁, 한반도 문제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