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YS)과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JP)가 12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동한다. 김 명예총재는 또 조만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새판짜기 작업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 YS-JP간 만남은 지난 2월22일 김 명예총재가 김 전 대통령의 서도전을 찾아간 이후 6개월여만이다. 변웅전 대변인은 11일 "어제 오후 신당동 자택으로 김 전 대통령측의 전직 장관급 인사가 방문해 회동일정을 잡은 것 같다"고 전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