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충적층(하천 퇴적층) 지하수가 무분별한 비료 살포 등으로 인해 생활용수나 농업용수로 사용할수 없을 정도로 질산성 질소 등에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민주당 이윤수 의원이 26일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한국수자원공사 산하 수자원연구소의 조사자료를 인용,이같이 밝히고 "주기적인 악성 봄가뭄 때문에 이미 낙동강 하류 대산지구 등에선 강변 충적층의 지하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질산성 질소는 혈액속에서 헤모글로빈의 산소운반 능력을 떨어뜨려 특히 6개월 미만의 유아에게 청색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