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정치증권시장인 포스닥(www.posdaq.co.kr)에서 종합지수는 14일 현재 2,351.05로 전주대비 1백39.8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여 3당간 합당론이 불거지면서 관련주들에 관심이 집중됐다. 민주당내에서 합당론을 제기한 박상규 사무총장은 44.01% 급등했고,이 논의에 불을 지핀 한화갑 최고위원도 21.80% 올랐다. 합당론과 함께 'JP대망론'이 부각되면서 당사자인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도 9.21% 상승했다. 그러나 '3당합당-공동 대선후보론'을 처음으로 주창한 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지난주 여야와 경제장관들이 모처럼 머리를 맞대고 경제현안을 논의했으나 관련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 결과가 기대에 미흡했다는 네티즌들의 평가를 반영한 셈이다. 회의에서 '사회주의' 발언으로 분위기를 냉각시킨 한나라당 김만제 정책위 의장은 38.14% 폭락했고,민주당 이해찬 정책위 의장도 15.14% 하락했다. 민주당 정세균(-19.24%) 김택기(-10.00%),한나라당 안택수(-21.41%) 박종근(-40.95%) 의원 등도 약세를 보였다. 정부측의 진념 경제부총리도 36.36% 급락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