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이 이란, 이집트 및 교황청 방문을 위해 9일 저녁 출국한다. 한 장관은 이란, 이집트와의 양자 외무회담 및 하타미 이란 대통령, 무바라크이집트 대통령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동진출 확대,남북 화해.협력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 등 상호관심사를 논의하는 한편 유엔총회의장직 수임에 대한 중동 국가들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또 이집트 카이로에서 아.중동지역 공관장 회의를 열고 이 지역 국가와의 실질협력 증진 및 원유의 장기적, 안정적 수급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 장관은 10-13일 이란, 13-16일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뒤 귀로에 교황청을 비공식 방문하고 18일 귀국한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