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올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내달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여야 총무단이 8일 밝혔다. 민주당 송훈석(宋勳錫) 수석부총무는 이날 김중권(金重權) 대표 주재로 열린 당무회의에서 "추석연휴와 10.25 재보선 등을 감안, 올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내달 10일부터 앞당겨 실시하는 방안을 여야가 추진중"이라면서 "최근 한나라당 박승국(朴承國), 자민련 송석찬(宋錫贊) 수석부총무와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고했다. 박승국 수석부총무도 "정기국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내달 10일부터 29일까지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여야간 합의를 봤다"고 확인했다. 민주당은 국감에 앞서 이달말 또는 내달초에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및 개혁.민생법안,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