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고위공직자에 대한 사정작업과 관련,"현재 장.차관 등에 대한 복무점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한후 "앞으로도 고위공직자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부패척결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는 필수요건"이라면서 "정경유착과 관치금융 등이 계속되는 한 국가경쟁력이 확보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고위공직자의 복무기강 및 생활동향을 수시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정당국은 최근 특별팀을 구성,장.차관 이상 90여명에 대한 업무수행 능력 및 사생활 등을 점검하는 한편 이달말까지 31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강확립 실태도 조사하고 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