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수가족 구명운동본부(대표 김동규)는 21일 탈북중 중국에서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장길수군의 어머니 정선미(가명.46)씨의 생사를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요구서를 유엔인권고등판무관(UNHCHR)과 국제사면위원회 등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 요구서에서 "길수군의 어머니는 99년 3월부터 가족들과 함께 중국 은신처에서 지내다 지난해 3월15일께 중국 공안에 의해 북한으로 강제송환된 뒤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며 "길수군을 비롯한 10명의 가족들이 한국으로 들어온 상황이라 더욱 위험한 지경에 처했으리라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7명의 서명은 받아 보낸 요구서에서 ▲북한당국의 정씨 처우와 관련한 입장 확인 ▲북한 당국에 요구서 정식 제출 ▲탈북 난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등을 호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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