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2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행 전국구와 1인1표제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에 따라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와 1인2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권 대표는 또 이러한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기 위해 여야 6개 정당이 참여하는 특별기구를 설치할 것을 제안하는 한편 "기존 보수정당들이 또 다시 당리당략에 따라 선거법 개정에 미온적일 가능성에 대비, 전국적인 시민사회단체의 공동대응 방안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영기자 y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