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대표부의 안호영 참사관이 한국의 현직 공무원으로서는 최초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기구(DSB)의 패널위원으로 위촉됐다.

지난 95년 WTO 회원국간에 발생하는 무역분쟁 해결제도가 출범한 이후 한국인이 분쟁패널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서울대 장성화 교수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이다.

3명으로 구성되는 분쟁패널에는 주로 통상전문 변호사와 법학 관련 학자들이 위촉돼 왔다는 점에서 외교관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