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들어 국회의원들의 1인당 평균 결석률이 9%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실련은 17일 지난해 6월 16대 국회 개원 이후 금년 3월말까지 열렸던 각 회의(본회의,상임위원회,국정감사,상설특별위원회)에서 국회의원 출결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국회의원들이 이 기간중 참석해야 할 회의는 1인당 평균 91회이며,이중 평균 8회 정도 불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자민련 의원들의 평균 결석률이 17%로 가장 높았고,한나라당(9%) 민주당(5%) 순이었다.

의원별로는 총리인 자민련 이한동 의원이 결석률 6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정몽준(무소속,45%) 이원성(민주당,44%) 이해찬(민주당,37%) 이회창(한나라당,36%)의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순형 박인상 김충조 최선영 이훈평(이상 민주당),신현태 박시균 백승홍 김부겸(이상 한나라당)의원 등은 본회의에 1백%의 출석률을 보였다.

상임위별 평균 결석률은 여성특위가 24%로 가장 높았고 산업자원위(3%) 교육위(6%) 건교위(7%) 등은 결석률이 낮은 상임위로 꼽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