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이 정치활동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들어 개인사무실 개소를 서두르는 한편 정치권 인사들과의 접촉도 부쩍 늘리고 있는 것이다.

권 전 위원은 지난 23일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난데 이어 24일에는 한화갑 최고위원과 김옥두 전 사무총장 등 동교동계 핵심 의원 12명과 만찬회동을 가졌다.

내달 1일에는 민국당 김윤환 대표와 골프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조만간 서울 마포에 사무실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26일 "권 전 위원은 정권재창출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곧 개인사무실을 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