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23일 평양에서 임진강 수해를 공동으로 방지하기 위한 이틀째 실무회의를 열어 조사시기와 방식 등에 대한 협의를 계속했다.

남측 대표단 관계자는 "북한이 남한측 제안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며 "북측의 내부적인 입장정리가 끝나면 합의문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완전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해방지를 위한 남북 합의안은 늦어도 24일 오전에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측의 최영철 수석대표(건설교통부 수자원국장)는 3월부터 조사단을 구성해 10일씩 각각 조사를 벌이되 조사단이 판문점으로 통과하자고 제안했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완전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