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참가할 26개 회원국 대표중 첫 손님으로 주룽지 중국 총리가 5박6일간의 공식방문을 위해 17일 저녁 서울에 도착했다.

18일에는 고촉통 싱가포르 총리와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 추안 릭파이 태국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등 4개국 정상이 서울에 오는 등 ASEM에 참가할 회원국 정상들이 속속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주룽지 총리는 18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경제협력방안 등 주요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며 양국 외무장관이 서명하는 범죄인 인도조약 서명식에도 참가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