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고문은 30일 최고위원 1위 당선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의원들의 지지에 감사하며 강력한 여당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소감은.

"김대중 대통령 밑에서 정치를 배운 사람으로서 김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확실히 계승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보고 뽑아준 것으로 생각한다.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역사상 가장 성공한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

-당 운영에 있어 향후 역할은.

"대통령은 인기가 있는데 당의 지지도가 그에 못미치고 있다.

이는 집권당으로서 힘을 가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당대회를 계기로 당을 일대 쇄신해 강력한 여당을 만드는데 파수꾼이 되겠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