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은 6일 "남북한이 오는 9월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때 남북 정상회담을 지지하는 성명이나 결의를 이끌어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 "지난달 26일 태국 방콕에서 있은 사상 첫 남북 외무장관 회담 이후 최근 백남순 외무상이 서면 메시지를 보내와 양측간 국제무대에서의 협조관계에 큰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의 이런 언급은 외무장관 회담 이후 남북이 협조하는 첫 결실을 의미하는 것이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