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적십자회는 8.15 이산가족 방문단의 남측 후보명단 2백명중 1백38명의 북측 가족이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는 확인중이라고 26일 대한적십자사에 통보했다.

북측은 이날 판문점 연락관접촉을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남측은 북측이 통보해온 후보명단중 1백98명의 가족에 대한 생사확인 결과를 북측에 전달했다.

한적 관계자는 "생사가 확인된 1백98명중 1백96명의 가족이 생존해있으며 나머지 2명의 가족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적은 이날 북측이 통보해온 생사확인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곧 제4차 인선위원회를 열어 방문단 1백명을 최종 선정한 뒤 이를 공개할 방침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