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은 16일부터 시작되는 TV연설에 당내 간판급인사를 총동원, 16대총선의 주도권 잡기경쟁에 나선다.

민주당은 경기 분당갑에 출마하는 강봉균 전재경부장관이 16일 첫 주자로 나선다.

추미애 의원과 386그룹 인사가 연사로 내정됐다.

강 전 장관은 빈부격차 해소방안과 중산층 서민을 위한 복지정책,국가부채 원인과 대책등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홍사덕 선대위원장과 박근혜 부총재가 직접 나서기로 했으며 원희룡 오세훈위원장 등이 가세한다.

한나라당은 인사편중과 경제실정 등을 집중 거론하면서 현 정권의 실정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자민련도 이한동 총재와 박철언 선대위 수석부위원장이 직접 나서 보수세력 결집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정태웅 김남국 기자 reda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