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 선대위원장이 15일 후원회를 개최했다.

의원 시절이던 94년이후 6년만이다.

현역의원이 아니어서 후원회의 주최는 지역구인 논산 금산 지구당이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후원회에는 권노갑 상임고문과 김옥두 선대본부장등 당 지도부와 동교동계, 정.재계인사 1천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라 현역의원이나 출마자에게는 초청장을 일절 보내지 않았음에도 상당수 현역의원이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그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동도동계 장형격인 권노갑 고문은 축사에서 "이 위원장은 경선으로 대통령 후보가 된 김대중 대통령과 흡사한 면모를 지녔고 21세기를 이끌어갈 덕목을 두루 갖춘 비범한 인물"이라며 "큰 일을 할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후원회에서는 수억원의 거금이 모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창 기자 leejc@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