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은 7일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후속조치와 실업대책
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청와대와 정부부처가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오전 청와대에서 김중권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과
조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회의에서 조규향 사회복지수석에게 정부 부처별로 추진하고
있는 실업대책과 중소기업대책을 도표화,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상호 유기적
인 협조관계를 구축하도록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실업대책은 우리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정리해고자 문제를 <>일자리 만드는 대책 <>정리해고를 하지 않도록 기업을
설득하는 대책 등으로 나눠 세부실천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 김수섭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