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주)녹십자의 북한과의 협력에의한 혈전증 치료제 개발사업에
대해 남북협력사업을 승인했다.

또 북한에서의 광고물 제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광고제작 대행업체인
(주)아자 커뮤니케이션을 남북협력사업자로 지정했다.

통일원 관계자는 "녹십자의 혈전증치료제 제조 협력사업은 의약분야에서
최초의 남북협력사업이며 광고분야에서 남북협력사업이 논의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남북협력사업자를 승인받은 기업은 27개, 남북협력사업 승인은
6개로 늘어났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