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8일 육군 중장 3명을 포함, 육.해.공군 소장 23명, 준장 64명에
대한 정기 진급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박봉식 국방부 인사복지국장, 강신육 육군본부 정보작전
참모부장, 박노숙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등 육사 24기 3명이 중장진급과
동시에 군단장에 보임됐다.

또 유해근(육사 26기) 특수전학교장 등 8명이 소장 진급과 함께 사단장에,
윤여일(갑종 1백85기) 조달본부 시설부장 등 6명이 소장진급과 동시에
병과장 및 해당전문직위에 임명됐다.

해군의 경우 해병준장 손창선(해군간부 39기) 한미연합사 연습처장 등
2명이 소장 진급과 함께 해병대 사단장으로, 변무근(해사 24기) 합참
작전기획차장 등 3명이 소장으로 진급했다.

공군은 이종학(공사 18기) 전투발전단장 등 4명이 소장으로 진급됐다.

국방부는 또 대령에서 준장 진급 예정자로 육군 47명, 해군 9명, 공군 8명
등 모두 64명을 확정, 내년도에 진급시킬 예정이다.

국방부는 "출신이나 지역별 안배보다는 국가와 군에 공헌할 미래지향적인
인재발굴에 중점을 두고 개인의 능력 및 경력, 잠재역량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진급인사에 따른 후속 보직 인사는 다음주초 단행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