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김종호정책위의장(충북 괴산)은 11일 "충북에서 21세기 국가발
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와 새로운 지도자를 만들어야 한다"며
자신의 대권도전 의사를 간접 피력.

김의장은 이날 충북 제천.단양지구당(위원장 송광호)개편대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충북에는 충북의 바람,충북인의 자존심이 있고 이를 찾아야할 때"라며
지지를 호소.
김의장은 당원용으로 배포할 당보에도 "충청권의 차기대권주자""총선후 당대
표위원 국회의장 국무총리중 한자리는 0순위"라고 간접화법으로 자신을 소개
하며 충북의 역할론을 강조.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