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3일 68회 생일을 맞아 특별한 행사없이 청와대에서 부인
손명순여사등 가족들과 아침을 함께 하는 것으로 대신.

김대통령은 이날아침 5명의 여동생내외, 아들 은철 현철씨 내외와 막내사위
손자.손녀등 20여명과 조찬을 함께 하며 어린시절 얘기로 꽃을 피웠다는 것.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황낙주국회의장, 윤 대법원장, 김용준헌법재판소장,
신한국당 김윤환대표, 국민회의 김대중총재, 자민련 김종필총재, 서울대총동
창회, 헌정회등이 난화분을 보냈으며 이수성총리등 내각은 국궁을 보냈다고.

음성꽃동네 오웅진신부는 사과 1상자와 쌀 1포대를 청와대로 보내 김대통령
의 생일을 축하.<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