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재정경제위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조폐공사법개정안을 야당의
반대속에 표결 처리.

법개정에 반대한 민주당의원들은 아예 이날회의에 불참했고 국민회의측도
김원길 박태영 이석현의원등 3명만 출석, 부표를 행사했고 자민련의 조부영
의원은 기권.

표결에 앞서 이석현의원은 "5.16이후 조폐사업이 공익사업에 추가됐으나
전두환전대통령시절 이를 다시 제외시켰었다"면서 "국제노동기구도 노동
관계법상의 공익사업의 범위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마당에 역사
발전에 후퇴하는 입법은 부당하다"고 지적.

김원길의원은 "환경노동위도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경위가 회사경영
차원에서만 접근하는 재정경제원의 개별입법안을 받아들이는 것은 정도가
아니며 노동계 전반에도 파장이 일것이 우려된다"며 처리를 유보해아할
것이라고 주장.

한편 이날 법안처리여부를 지켜보기 위해 국회에 나온 조폐공사노조
관계자들은 홍재형부총리겸재정경제원장관과 민자당의 일부의원을 거명
하면서 "15대국회에 진출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는등의 용어까지 써가며
항의하는등 한때 소란이 일기도.

<박정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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