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영배특파원] 한국이 유엔회원국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 유엔안
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됐다.

유엔은 8일(한국시간 9일새벽)총회에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10개국중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는 체코 나이지리아 오만 르완다 아르헨티나 대신 한국을
비롯 칠레 이집트등 5개국을 임기 2년의 비상임이사국으로 새로이 선출했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진출은 투표참가국 3분의2이상의 지지를 얻어야하는데
특히 한국은 아시아그룹의 단독후보로 추천돼 북한과 쿠바등 극히 일부 국가
를 제외한 회원국들의 절대 다수지지를 얻었다.

이날 투표는 1백85개 회원국중 정기분담금을 2년이상 내지않아 투표권이 정
지된 이라크 중앙아프리카 라이베리아등 8개국을 포함 10여개국이 투표에 참
여치 않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