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내년 4월11일의 15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 25일 당에
선거기획팀을 구성하고 총선준비체제에 착수했다.

민자당은 오는 10월20일까지 총선공천과 선거운동및 득표활동, 당원교육
및 공명선거추진등 선거와 관련한 모든 계획을 완료, 10월21일부터 총선
득표체제로 당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오전 김윤환대표위원 주재로 고위당직자회의를 열고
선거기획팀을 구성, 15대 총선 기본계획마련에 착수키로 했다고 손학규
대변인이 전했다.

선거기획팀장에는 강용식기조위원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표는 이에 앞서 이날 아침 여의도 63빌딩에서 있은 서울지구당위원장
조찬모임에서 "11월에 들어가면 본격적인 선거체제를 구축, 당원연수를
지원하고 득표활동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민자당은 선거기획팀에서 공천자격과 기준을 마련, 이를 기준
으로 원칙에 입각한 공천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자당은 10월15,16일 이틀간 천안연수원에서 소속의원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6일자).